본문 바로가기
경제용어

LTV, DTI, DSR 용어의 뜻과 특례보금자리론의 주요 내용

by 부자길잡이 2023. 2. 17.
반응형

 

아직도 주택담보대출 관련용어인 LTV, DTI, DSR에 대해서 어려워하고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각 용어의 뜻에 대하여 알아보고,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계시는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자격 및 금리 등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LTV, DTI, DSR 용어의 뜻

먼저 LTV는 Loan To Value Ratio의 약자로 주택담보인정비율이라고 합니다. 즉, 담보물건의 시세 대비 몇 퍼센트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LTV 60%의 뜻은 시세 10억 인 아파트가 있다면 해당 아파트에 대하여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세는 국세청 기준시가, KB부동산시세, 감정가액 등 공신력 있는 평가자료에 근거하여 결정됩니다. 금융 기관의 입장에서 볼 때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예측 및 정부의 정책 등을 고려하여 LTV 비율이 조정된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DTI는 Debt To Income의 약자로 총부채상환비율이라고 합니다. 대출 상환액이 채무자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제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예를 들어 DTI가 60%이면 연봉 1억 인 사람은 총부채의 연간 상환액이 6,000만 원(1억 x 0.6)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로 대출한도가 제한된다는 뜻입니다. 개인의 DTI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낮은 상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리한 대출로 대출이자가 체납되지 않도록 하여 금융기관과 채무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마지막으로 DSR은 Debt Service Ratio의 약자이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라고 합니다. 개인이 1년간 갚아야 하는 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부채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며 DTI와 비슷하지만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DTI는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대출(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융자, 카드론 등) 이자 상환액의 합에 대한 연간 소득 비율을 말하지만 DSR은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이자뿐만 아니라 원금에 대한 상환액도 포함)의 합에 대한 연간 소득 비율을 뜻하므로 DSR이 DTI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주요 내용 (신청자격 및 금리 등)

최근 정부에서 기존 보금자리론을 업그레이드한 특례보금자리론을 발표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고금리 정책으로 늘어난 서민들의 무거운 이자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상품입니다. 신청자격은 실거주용으로 사용되는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주택에 한하여 대출승인일 현재 담보주택 평가액이 9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하여 채무자 또는 배우자(결혼예정자 포함)가 소유자(예정 소유자)로 되어 있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소득제한은 없으며 채무자와 배우자의 총 주택보유 수는 본건 담보주택을 제외하고 무주택 또는 1 주택이어야 합니다. 기존주택의 경우 담보주택 소재지에 따라 대출실행일로부터 2년 내 처분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자금의 용도는 크게 구입용도, 보전용도, 상환용도이며 보전용도는 현재 담보물건에 대한 임차보증금 반환용도에 한하여 임차보증금 잔액 이내로 취급 가능합니다. 상환용도는 구입 또는 보전용도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금리는 일반형(주택 가격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 및 부부합산 소득 1억 이상)은 연 4.25%~4.55%이고, 우대형(주택 가격 6억 원 이하 및 부부합산 소득 1억 이하)은 4.15~4.45%로 책정되었으며 인터넷 신청, 사회적 배려층, 저소득 청년에게는 최대 0.9%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3%대 초반도 가능하기 때문에 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신청은 은행 영업점 창구보다는 추가 우대금리 0.1%가 적용되는 온라인 신청을 추천드리며 온라인 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주택금융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약 44조 원의 재원이 준비되었으나 접수 시작 사흘 만에 7조 원 이상의 신청자가 집계되었다고 하니 꼭 필요하시다면 재원이 소진되기 전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